“사람들이 무엇인가를 깨달아 알고 있으면 그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깨달아 알고 있지 못하면 그것이 사람들을 마음대로 합니다”
– 앤소니 드 멜로 지음, 김상준 옮김, [깨어나십시오 Awareness], Page 103-104, 분도출판사 (2024년 27쇄)
일상을 살아가면서 오늘 할 일의 의미를 알 수 있고, 내가 하는 일이 어떤 가치가 있으며, 나의 존재감 형성과 성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를 깨달았다면 하루가 지루하지 않고, 활기차다. 직업을 대하는 깨달음이 가져다 주는 이익 중 하나이다.
내 주위의 선한 사람과의 관계가 나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 지를 알면 그 사람을 자연스럽게 존중하게 된다. 상대방과 나누는 대화의 의미를 이해하면, 그와 더욱 친밀하게 지내기 위해 그 앞에서 내 스스로를 낮추며 더욱 겸손해진다. 사람을 대하는 깨달음이 가져다 주는 이익 중 하나이다.
직업이 없는 상태의 힘겨운 실업 상태에서도 그 시기가 나에게 내 인생의 한 토막에서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면 최소한 불안감은 해소할 수 있다.
실직의 기간이 잠시 동안 쉬라는 의미인지, 또 다른 기회를 위해 나의 부족한 어떤 것을 미리 준비를 하라는 것인지 등을 헤아릴 수 있다면 좌절하지 않고 움직일 수 있다. 힘든 공백기를 대하는 깨달음이 가져다 주는 유익이다.
패스트 푸드, 단맛과 기름진 음식, 구운 음식, 술과 튀긴 음식, 야간의 허기를 달래준다는 다양한 간편 배달음식 등 혀의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먹거리를 최대한 멀리할 줄 아는 깨달음이 있으면 최소한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는 것은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음식을 대하는 깨달음이 가져다 주는 이익이다.
직업과 사람과의 관계, 삶에 들이닥치는 예측 불허의 힘든 시기들, 건강 관리 문제 등에 깨달음이 없으면 나의 삶을 둘러싼 이슈들에 내 자신이 함몰되고, 방향을 상실하며, 좌절한다.
무엇을 하든, 어떤 상황에 처하든,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환경과 상황이 가져다 주는 것에 대한 의미를 긍정적으로 대하면, 나를 옭매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소한의 마음 근육은 유지할 수 있다. 그걸 쉬운 말로 ‘살아갈 의미와 희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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