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Fate of Food: What we’ll eat in a bigger, hotter, smarter world
- 한글 번역서 제목: ‘인류를 식량 위기에서 구할 음식의 모험가들’

- Amanda Little (Author): Amanda Little is a professor of journalism and science writing at Vanderbilt University and a columnist for Bloomberg, where she writes about the environment, agriculture and innovation. Amanda has a particular fondness for far-flung and hard-to-stomach reporting that takes her to ultradeep oil rigs, down manholes, into sewage plants, and inside monsoon clouds.
- She is the author of The Fate of Food: What We’ll Eat in a Bigger, Hotter, Smarter World, which explores how to feed humanity sustainably and equitably in the climate change era. Her recent TED Talk, based on this book, has more than one million views. She also wrote the book Power Trip: The Story of America’s Love Affair With Energy. (Source: Amandalittle.com > About)
- Harmony Books Publication (2019)
2023년 3월 현재 인구 수 약 51백만 명을 조금 넘는 한국은 어느 정도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이제는 OECD 27개 회원국가 중 하나이며, 세계 경제력 순위 10-12위 전후의 명실 상부한 선진국이다.
일상생활에서 극빈층을 제외하고 일반 사람들은 식량에 대한 별다른 위기의식이 없지만, 한국의 내부사정을 들여다보면 식량 수입 비율이 80%에 달하는 식량 미자립 국가 중 하나이다.
뉴스에서 보이는 피상적인 ‘기후위기’ 단어에 비해 실제 기후위기가 닥치면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분야가 ‘식량’ 공급망이며, 이와 연결된 ‘농어업’ 산업이다. 폭염으로 인한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죽고, 가두리 양식장의 어류들이 폐사한다.
폭우로 인해 농경지 침수와 뒤따르는 농경지의 황폐화는 곧바로 식자재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잦은 태풍이나 심한 폭풍우는 바다를 생계의 터전으로 삼는 어선의 출항을 막아 수산물의 수확량 감소로 이어지고, 어업 종사자들의 소득도 즉시 감소한다.
아울러, 바닷물 온도 상승과 해상 오염으로 인해 플랑크톤의 서식지인 해조류와 산호초 지대가 사라지고, 해산물의 생태계가 근본적으로 바뀌거나 아예 없어지는 것도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이다.
선진국들은 2035년을 목표로 에너지원의 대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휘발유/경유 자동차는 더 이상 도로를 주행하지 못하도록 법 제도를 정비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중유나 경유를 사용하는 (원양/연근해) 어선도 마침내 출항이 금지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식량 생산을 위한 에너지원이 바뀌고, 생산 방식이 바뀌고, 운반 수단이 바뀌는 시대에 그렇다면 ‘미래 식량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인구는 80억 전후를 여전히 왔다갔다 할 것이고, 80억 개 이상의 입(mouth)을 채워야 하는 식량 수요가 여전하다면 어떻게 그 많은 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없이 미래에 생산할 수 있을까?

<The Fate of Food>는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하여 전통적인 기법에 현대의 기술을 접목하여 식량을 생산하는 여러 업체를 방문하면서 얻은 체험을 바탕으로 시사점과 저자의 영감을 한데 엮어 기술한 책이다.
내가 음식의 모험가들을 만난 곳은 미국 위스콘신주의 사과 과수원에서 케냐의 조그만 옥수수밭, 노르웨이의 거대한 연어 양식장, 컴퓨터로 돌아가는 상하이의 식품 시장 등에 이른다.
그렇게 여행하고 취재하며 로봇이나 빅데이터, 크리스퍼, 수직농장 같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났다. 식용 곤충, 퍼머컬처, 고대의 작물 같은 오래된 아이디어도 조사했다.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는 인간이 전통적인 농업과 급진적인 신기술을 융합해 환경을 건강하게 복원하면서도 음식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길을 보기 시작했다.
우리가 먹을 음식의 재료를 생산하는 새로운 접근법과 낡은 접근법을 결합하기 위한 이 모험과 혁신은 인간의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더 나아가 미래를 재정의할 수 있다. 나는 인간의 미래를 믿는다.”
한글 번역서: <인류를 식량 위기에서 구할 음식의 모험가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Page 59) Hunger steals (human) dignity 굶주림은 인간의 존엄을 앗아간다.
Page 50)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는 7백만 에이커 면적의 농장에서 미국의 채소, 과일의 절반 이상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미국에서 재배되는 딸기와 아몬드, 포도의 80-95%가 캘리포니아 중부와 북부 지역에서 생산된다.
Page 44)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복숭아 지배지역인 뉴저지 주의 온도가 2016년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영하 14도 이하로 떨어지는 바람에 전날까지 만발했던 복숭아 꽃이 전멸했다. 이로 인해 뉴저지는 복숭아 수확량의 40%를 잃었다.
뉴욕 허드슨 강 계곡 인근은 90%의 손실을 입었다. 피해 비용은 총 2억 2천만 달러에 달한다.
Page 22-23) 1960년에서 2000년 사이에 미국 농업에서 살충제 사용량은 두 배로 증가했다. 미국인의 설탕 소비량은 지난 30년간 20%나 증가했고, 미국의 평균 성인의 몸무게는 20% 증가했다. 영양 과잉 비율은 700%까지 치솟았다.
녹색혁명(비료와 농약의 발명으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 비약적으로 증가)은 농작물의 빠른 성장을 가져다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지역에 따라) 영양결핍과 영양과잉 현상을 불어왔다.
Page 19) 인구론으로 유명한 Thomas Malthus. 1798년 인구의 증가가 식량의 증가를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주장했지만 (The power of population is so superior to the power in the earth to produce subsistence for man that…premature death must in some shape or other visit the human read), 그는 (식량의 수확량 증가를 위한) 화학비료의 발명과 기계화 시대가 다가올 것을 예측하지 못했다. 인류는 80억이라는 인구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지 않고 존재하고 있다.
Page 17) 서기 700년, 이슬람 상인들은 북아프리카, 중국, 인도에서 곡물을 수입하여 이슬람 국가에 공급했다. 약 1천 년 전에 이슬람 종교를 세운 예언자였던 무하마드는 ‘향신료 무역상’이었다. 상품을 수입하고, 배포하면서 동시에 교리인 ‘코란 Koran’을 전파하였다.
Page 16) “우리는 밀을 길들이지 않았다. 밀이 우리를 길들였다. ‘길들이다’ 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 domesticate는 라틴어 domus에서 파생되었다. ‘집’ 이라는 들이다. 누가 그 집에 살고 있는가? 밀이 아니라, 인류이다. (Yuval Noah Harare, ‘Sapiens: A Brief History of Humankind’)
“고통스런 수작업과 배고픔은 도구 개발의 동기를 제공하였다” (Ruth DeFries, Colombia University professor and ecologist)
Page 9) 100개의 전략 중에서 사회와 산업의 모든 카테고리를 조사한 결과, 식량 해결이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있는 분야로 나타났다. (Environmentalist Paul Hawken, editor of “Drawdown: The Most Comprehensive Plan Ever Proposed to Reverse Global Warming”
Page 7) 기후위기의 가장 큰 위협은 식량 시스템의 붕괴이다. (Jerry Hatfield, the director of the U.S. Department of Agriculture’s National Laboratory for Agriculture and the Environment)
“사람들이 기후위기에 대해 실감하는 주요 방법은 식량에 대한 영향이다. 무엇을 먹을 것이며, 어떻게 재배할 것이며, 지불해야 할 비용, 가용할 수 있는 식량과 선택지 등이다. (Tim Gore, the head of food policy and climate change for Oxfam)
IPCC 보고서에 의하면, 2050년까지 현재의 기후변화 트랜드와 인구를 감안하면 식량 가격은 두 배로 상승할 것이다. 이는 공중 보건 정책과 글로벌 식량 안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Page 6) 전 세계 농장에서는 지난 1990년대에 비해 17퍼센트 이상 칼로리가 향상된 식량을 생산하고 있다. 30년 전에 비해 2억 명이 줄었기는 하지만 아직도 8억명의 사람들이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다.
IPCC 보고서에 의하면, 인구는 늘어나는 반면에 매 10년 마다 전 세계 농경지의 2-6%가 사라지고 있다. 수 백만 에이커의 농지가 매 10년 마다 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