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7, 8절~15장) 하느님의 구원과 인간의 변덕스러움


(개요) 탈출기 7장 8절부터 15장까지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되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빠스카 사건도 여기에서 언급됩니다. 하느님의 강력한 권능과 파라오(Pharaoh)의 완악한 마음 사이의 대결, 홍해를 건너는 기적과 향후 40년간 지속되는 광야 생활이 시작됩니다.

(주요 내용) 주님께서는 모세(Moses)와 아론(Aaron)에게 파라오 앞에 나아가 지팡이를 던져 뱀으로 만들라는 첫 번째 표징을 명하셨습니다. 아론이 그대로 행하자 파라오도 이집트(Egypt)의 마술사들을 불러 같은 일을 행하게 하였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라오의 마음은 완고해서 이스라엘(Israel) 사람들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이에 주님께서는 이집트 땅에 아홉 가지 재앙을 잇달아 내렸습니다. 나일 강(Nile River)의 물이 피로 변하고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악취가 전국을 진동합니다. 개구리와 파리 떼가 온 땅을 뒤덮었으며, 가축들이 죽임을 당하고 사람과 가축에게 종기가 생겼습니다.

오늘날의 기상이변 현상처럼 이집트 역사상 전무후무한 강력한 우박이 내리고 메뚜기 떼가 모든 농작물을 먹어 치웠고, 사흘 동안의 어둠이 이집트 온 땅을 덮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는 고센(Goshen) 땅은 재앙에서 보호를 받습니다. 파라오는 재앙이 그칠 때마다 마음이 변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내기를 거듭 거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님께서는 열 번째 재앙으로 이집트에서 처음 태어난 모든 것을 치시겠다고 말하였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누룩 없는 빵과 함께 급히 먹으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날 밤, 주님께서 이집트의 모든 처음 난 것과 파라오의 장남까지 치셨으나, 문설주에 피가 있는 집은 무사했습니다. 죽음을 건너뛴 ‘파스카 Pascha’ 였습니다.

이에 파라오가 급히 모세와 아론을 불러 사람들을 데리고 떠나라고 명하였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라암세스(Ramses)에서 수콧(Succoth)까지 행진하며 이집트를 탈출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사람들을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파라오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낸 것을 후회하며 전차와 기병을 이끌고 피하시롯(Pihahiroth)에서 추격하였습니다. 두려움에 빠진 백성들이 원망하자 모세는 믿음을 가지라고 권고하였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들어 손을 내밀자 주님께서 강력한 동풍으로 홍해(Red Sea)를 가르셨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다 한가운데를 걸어갔습니다. 이집트 군대가 뒤쫓아 들어갔으나 바닷물이 다시 합쳐지며 그들을 모두 덮쳐 몰살 당했습니다.

이 놀라운 구원을 목격한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께 승리의 노래로 찬양하였고, 아론의 누이인 미리암(Miriam) 예언자가 여인들을 이끌고 소고를 치며 화답하였습니다.

이후 백성은 수르 광야(Wilderness of Shur)로 들어가 3일 동안 걸었으나 먹을 물이 없었고, 마라(Marah)에서 쓴 물을 발견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또 다시 원망하자 주님께서 모세에게 나무 한 조각을 샘(오아시스)에 던지게 하셨고, 물이 달게(Fresh) 변하는 기적이 또 다시 전개되었습니다.

거기에서 주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소리를 잘 귀담아 듣고 의로운 길을 걸으면 이집트에 내린 재앙으로부터 구원 받는다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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