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 경쟁에서 밀린 유럽 회사가 일본과 협력하여 ‘수소 자동차’로 돌아서다


유럽은 최근 중국 전기 자동차 수입 관세율을 43%까지 올렸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전기 자동차 관세율을 최대 100%까지 올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물량과 기술에서 중국 전기 자동차와 경쟁에서 승부가 되지 않기에 관세율이라도 높여서 진입 장벽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무엇이 되었든 이런 방어 전략은 세계무역기구 협정 체결 국가 답지 않은 행보들이다. 그만큼 중국 전기 자동차 기술력과 물량 공세는 세계 자동차 시장을 뒤흔들어 놓았다.

이마저도 힘들었는지, 이제는 전기 자동차를 거의 포기하고 수소 자동차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2024년 10월, 독일의 BMW와 일본의 Toyota 자동차 두 회사가 체결한 파트너십은 자동차 산업의 전환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독일의 BMW와 일본의 Toyota 수소 엔진의 모습 (이미지: Bing.com 이미지 검색결과)

두 회사 모두 혁신적인 수소 구동 엔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BMW는 오는 2028년까지 수소 자동차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Toyota와 긴밀히 협력하여 차세대 연료 전지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어느 한 순간에 전격적으로 협력을 체결한 것은 아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두 회사는 수소 자동차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했으며, 수소 자동차와 수소 충전소와 같은 필요한 인프라를 오는 2040년까지 완비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최초의 수소 자동차 브랜드인 미라이(Mirai)를 지난 2014년에 출시한 바 있다는 점에서 독일보다 기술력에서 앞서 있다.

한편, 한국의 현대 자동차는 2024년 9월에 미국 제너럴 모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본이 유럽과 손을 잡는 사이, 한국은 미국과 손을 잡았다.

어느 쪽이 보다 더 높은 기술력으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누리며 승자가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참고자료 Reference)

Unión Rayo US, “Confirmed – BMW and Toyota team up to build the engine that changes everything – It’s official“, 2024-10-13, https://unionrayo.com/us/bmw-toyota-team-up

Toyota Global, “Toyota Developing Hydrogen Engine Technologies Through Motorsports”, 2021-04-22, https://global.toyota/en/newsroom/corporate/352099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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