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온도가 상승하여 리터당 산소 농도가 2밀리그램 이하가 되면, 양식장의 물고기는 생사의 갈림길에 선다.


2024년 8월 11일(일요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도 바닷물의 온도가 최대 31도 이상 치솟아 바다 양식장의 물고기가 대량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바다 양식장 물고기가 대량으로 사망했다.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2024-08-11 화면 갈무리)

2024년 7월 30일부터 양식장 광어 35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시작으로, 2024년 8월 9일까지 약 10일 동안 25개 양식장에서 폐사한 넙치가 35톤 이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하고 있다.

양식 어류의 시장 판매가격 상승은 불을 보듯 뻔하다. 아울러, 35톤에 달하는 폐사한 물고기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2차 환경 오염도 예상된다.

아무 죄없이 집단 사망한 바다 물고기도 안타깝지만, 양식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양식장 주인들의 경제적 피해에 따른 생계 유지도 갈 수록 힘들어 지는 것이 가슴 쓰라리는 일이다.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 물 속에 존재하는 산소의 농도가 희박해진다. 이로 인해 양식장의 물고기는 숨을 쉬지 못해서 사망한다. (해양 물고기들은 낌새를 미리 알아차리고 잽싸게 산소가 풍부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현재 열대지방 바다에는 1리터당 약 6밀리그램의 산소가 있고, 추운 극지방에는 1리터당 11밀리그램의 산소가 있다.

일부 해역에서 종종 일어나는 상황처럼 농도가 1리터당 2밀리그램 이하로 떨어지면 (60-80% 감소), 공식적으로 산소가 너무 부족해 많은 바다 생물이 살지 못하는 ‘저산소 바다’가 된다.

  • 출처: BBC 뉴스 코리아, “해양산소 농도가 떨어지면서, 어류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2023년 6월 11일

인간의 경우-개인의 폐활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물 속에서 최소 3분~최대 10분 동안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른다.


(자료출처 References)

  • 허호준 기자, “제주 넙치 35톤 ‘집단 폐사’…수온 31.8도까지 절절 끓는다”, 연합뉴스, 2024년 8월 11일
  • “해양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서, 어류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BBC NEWS 코리아, 2023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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