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식품 포장 용기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100년 역사의 기업이 핀란드에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음식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맛집에 대한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음식 배달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앱) 자체가 스마트 폰에 존재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음식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때마다 느끼는 점은, ‘한 끼 식사를 위해 저리도 많은 플라스틱 용기’가 비닐 봉투에 담겨져 와야 만 하는가?’라는 의문이 든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오랜 기간 동안 음식 포장 용기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가 어디에 있는 지를 알아보고 싶었다. 그리고, 유럽에 있는 하나의 걸출한 기업을 발견했다.

기업의 이름은 ‘허타마키 Huhtamaki! 유럽과 북미 대륙, 아시아 등 37개 국가에서 103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총 근무자는 18,000명이 넘으며, 본사는 핀란드에 위치하고 있다.

가장 많은 매출이 친환경 소재로 개발한 각종 음식 포장재, 포장용기 생산과 유통에서 나온다. 신선식품과 음료수 포장이 필요한 생산 기업들, 패스트푸드 음식점, 커피숍에서 필요한 친환경 섬유 소재로 만든 다양한 유형의 섬유 소재로 된 친환경 포장재를 공급한다.

유럽과 남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아메리카에 31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소비자들이 직접 필요로 하는 친환경 포장재를 직접 제조해서 공급한다. 대표적인 것이 아이스크림 운반용 종이 포장재이다.

반려견 사료 포장재, 원두커피 포장재, 의료 용품 중에 종이나 섬유로 만든 포장재를 보았다면 이 기업이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포장재를 생산하기 위해 멕시코와 미국에 19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에서도 총 22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재료의 순환 공정을 도입하여 66.1%의 원자재가 재활용되어 신제품으로 탄생한다.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각종 용수의 비독성 비율은 79.4% 이고,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전기의 41.7%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한다.

친환경에 진심으로 나서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이 기업은 매년 평균 10% 성장을 기록 중이다. 식품과 일상용품 포장재 시장은 2030년까지 매년 3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구촌 포장재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친환경’이다.

거의 영구적으로 썩지 않는 플라스틱 포장재는 매립지 보다는 소각해서 없애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대기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심각하기에 현명한 소비자들도 가능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섬유 혹은 종이로 만든 포장재를 선호하는 것이 지구촌의 큰 흐름이다.

기후위기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 각 국 정보의 친환경 소재 권장 정책 등에 힘입어 ‘후타마키’ 기업은 2023년 총 매출액 41억 6900만 유로(약 61조 5천억 원)을 기록했고, 매년 1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참고자료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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