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한 투자예산 규모가 2024년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의 에너지 장관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 규모를 지난해(2023) 5억 파운드(약 8900억 원)에서 2024년에는 15억 파운드(약 2조 6604억 원/환율 1773.61원 기준)로 늘린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한 대부분의 예산은 육상 풍력발전 시설 개발에 투자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총 40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할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목표 전력량의 25%에 해당하는 10기가와트시 생산 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영국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 시행에는 여전히 어려운 현지 사정도 존재한다. 지난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입찰에 부쳤으나, 시간당 발전비용 단가를 너무 낮게 책정하는 바람에 입찰에 참여한 기업이 하나도 없었다.
한국 등 다른 나라와 비슷하게 영국 정부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인 민간 기업들에게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생산 발전 단가를 얼마로 책정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을 슬기롭게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상존한다.
이와 더불어, 다양하게 변화하는 바람의 속도에 따라 불규칙하게 생산되는 전기를 기존 전력망과 연결하여 실시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전력망)’ 구축 사업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기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도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중요 변수 중의 하나이다.
<Reference 참고자료>
- Esme Stallard, “Government sets record budget for green energy auction”, BBC News, 31 July 2024
- Jillian Ambrose, “Labour tries to attract clean energy contracts with record £1.5bn for auction”, The Guardian, 31 July 2024
- Susanna Twidale, “Britain ups renewable power auction budget to 1.5 bln pounds”, Reuters, 31 Jul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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