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지원 환경 구축
순환 경제를 외곽에서 지원하는 업체들이 있다. 직접 폐기물 처리나 재활용 사업을 하지는 않으면서 순환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들이다.
<리사이클 뱅크>는 가정용 쓰레기를 재활용하거나, 집에서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거나, 물 사용량을 줄이거나, 더욱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매하거나, 심지어 운전 대신에 걸어서 출근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보상을 포인트로 지급한다.
450만 회원과 300개 파트너 커뮤니티가 모바일로 연결되어 있다. 총량 약 17억 킬로그램의 폐기물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했고, 회원에게는 약 6천만 달러 가치의 보상을 제공했다.
<태스크 래빗>은 작은 일거리를 이웃에게 위임할 수 있게 해 준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위탁 내용과 가격을 등록하면, 사전 승인된 네트워크에 가입한 회원들이 참가하는 입찰이 진행된다. 수리에 필요한 각종 장비나 재료를 살 필요가 없도록 서비스로 제공하므로 자원 절약이라는 순환경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맥주로 유명한 <칼스버그>는 천연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감소시킬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20번 이상 재사용이 가능한 리필 유리병, 영구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음료캔, 생산 부산물은 이웃 농장에 판매하고 있으며, 폐수에서 바이오 가스나 재생 에너지를 생산한다.
영국 소매업체인 <킹피셔>도 폐기물이 없는 세상을 향하고 있다. 킹피셔 매장에서 나온 폐기물과 수명이 다한 DIY 제품에서 얻은 폐기물 만으로 만든 최초의 100% 재활용 주방 조리대인 ‘인피티니’ 이다.
지역 생태계 보존을 위한 사례로는 중국 <티엔진 지야 공업 단지>가 있다. 버려진 기계나 전자 제품을 활용하는데 주력하는 단지들 중 중국 북부 지역에서 가장 큰 공업단지이자, 재활용 가능 물질과 비철 금속의 중국 북부 최대 수거/유통 센터이다.
순환경제 참여 커뮤니티 구축의 사례로는 <테라사이클>이 있다. 회수/재활용 모델을 채택한 테라사이클은 재활용이 안되는 폐기물을 수거하고 보내기 위해 20여 국가에서 6,000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수거는 집에서부터 학교, 사무실, 동호회, 여러 단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 테라사이클의 생태계는 미국을 비롯한 22개 국가들에 있는 100여 개의 브랜드들을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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