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순환경제 시대가 온다 : 향후 250년간 주목해야 하는 변화가 시작되었다


공유 플랫폼 모델

공유경제는 순환경제와 그 개념이 다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하나의 제품(시설, 장치)을 여러 명의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서 추가 자원 사용이 없는 소비라는 점에서 명백히 순환이다.

순환경제는 제조와 소비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며, 천연자원의 사용이나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만 집중한다.

공유 플랫폼 모델은 자원의 렌트와 공유, 맞교환, 대여, 기증, 물물교환 등을 용이하게 한다. 모바일 어플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대량 공유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는 언제든 열려있다.

닐슨 조사에 의하면, 전 세계 응답자의 4분의 1 (28%)이상이 수수료를 받고 전자 기기를 공유하거나 대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전동 공구(23%), 자전거(22%), 의류(22%), 가정용품(22%), 스포츠 용품(22%), 자동차(21%), 아웃도어 캠핑 물품(18%), 가구(17%), 집(15%), 오토바이(13%), 애완동물(7%) 등을 대여할 용의가 있다고 조사되었다.

공유 플랫폼은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기업들도 오프라인 매장 대신에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방법으로 공유 플랫폼을 활용하기도 한다. 비싼 안마기, 월정액 자동차 이용, 월정액 정수기 사용 등 Product as a Service (PaaS) 모델과 연결하면 가능하다.

<스토어 프론트>는 특설 매장 용도로 소매점을 단기 임대한다. <델리브>는 쇼핑몰, 소매업체와 제휴하여 크라우드 소싱으로 모집된 운전자들을 활용하여 저비용 고품질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매 배송 분야의 우버’인 셈이다.

<겟터블>은 건설업체와 그들이 보유한 고가의 건설장비를 대여하려는 소비자들을 직접 연결한다. <플루브투>는 기업이나 기관들이 장비, 서비스, 노하우, 인사관리 기술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헬스케어, 농업, 기술, 부동산, 전문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약 25,000 유형의 자산과 서비스를 연결하고 있다.

브라질 업체인 <까로네타스>는 직장인 만을 상대로 카풀과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이메일을 통해 인증된다. 950개가 넘는 회사(기관)에 종사하는 250,000 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공유 경제를 선택하는 이유는 편리성과 저렴한 가격, 보장된 품질과 신뢰이다.

<피어바이> 2012년에 시작하여 네덜란드와 벨기에 주요 도시에 운영되고 있는 한국의 당근마켓과 유사한 서비스이다. 미국 도시들까지 진출하고 있다. 많은 가정들에 전혀 활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다른 소비자들이 빌릴 수 있도록 돕는다. <렌트 타이쿤>은 싱가포르판 당근마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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