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과 버섯이 자라는 식물과 토양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생명체로 균사체가 있다. 나무와 토양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생명을 유지하게 만드는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한다.
마치 누에가 비단을 생산하듯, 버섯 속에 존재하는 균사체를 활용하여 ‘친환경 가죽 소재’를 만드는 기업이 세상에 있다.

현대의 스마트팜 운영 기술과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볼트 쓰레드 Bolt Threads (*쓰레드: 실 이라는 뜻)라는 기업이 균사체를 활용하여 인간이 필요한 생활용품 소재 중 하나인 친환경 가죽 브랜드 ‘마일로 Mylo’를 생산한다.
회사 이름인 ‘볼트 쓰레드’ Bolt Threads는 *물건을 고정하는데 사용하는 ‘볼트와 넛트 사이에 보이는 연속되는 홈’에서 ‘섬유(실)‘를 계속해서 만들어 내는 회사를 의미한다. (운영자 해석). 2009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창업을 했다.
오래 전부터 인류는 추위를 막아줄 ‘가죽’을 얻기 위해서 사냥 후에 생기는 부산물인 동물의 가죽을 확보해야 했다. 농경 생활을 하면서 ‘소 가죽’을 얻기 위해서는 수 년의 사육 기간이 필요했다.
균사체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들어지는 친환경 가죽 소재인 ‘마일로’는 배양 기간이 불과 2주 이하이다. 짧은 배양 기간, 태양열 배양공장에서 친환경 가죽 소재가 만들어지고 있다.
버섯에서 불과 2주 안에 가죽 생산이 가능하므로, ‘소 가죽’을 얻기 위해 필요한 목초지 확보 및 가축 사육, 사료 생산을 위한 곡물 생산, 그리고 발생한 분뇨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신발 제작 회사, 자동차 회사 등은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탄소 제로를 목표를 해야 하는 시대에 각 부품 생산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기업들은 버섯 균사체를 이용한 대체 가죽이 나오자 곧바로 화답하였다.

신발 등 패션브랜드로 유명한 ‘아디다스ADIDAS’는 수석 디자이너인 ‘스텔라 메카트니 Stella McCartney’와 참여하여 2021년에서 테스트 프로젝트로 버섯 가죽을 소재로 하여 ‘스탄 스미스 마일로 Stan Smith Mylo’를 시작했다.

독일 자동차 회사인 Mercedes-Benz 메르세데스 벤츠는 친환경 소재를 자동차 외부 장치와 내부 인테리어 소재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Vision EQXX를 실행 중이다. 이 중 내부 시트 소재를 친환경 가죽으로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이 회사와 시작했다.
볼트 쓰레드는 균사체 배양 시설에서 추출하는 대체 가죽 생산 기술 특허를 확보한 상태라 경쟁업체들은 당분간 시장 진입이 용이하지 않다. 그러나 볼트 쓰래드는 여전히 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년 하반기에 아디다스 Adidas 수석 디자이너인 스텔라 메카트니 Stella McCartney는 대체 가죽 ‘마일로 Mylo’를 활용한 제품 디자인과 생산을 잠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버섯 가죽 등 친환경 가죽 확산의 성공 여부는 가격 경쟁력과 기업들의 수요가 얼마만큼 시장에 존재하는가 하는 것이다. 기업들의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분명히 존재한다. 대체 가죽 개발업체 입장에서는 대체 소재의 가격을 얼마만큼 낮출 수 있느냐가 성공을 결정짓는다.
비록, 당분간은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에 수요가 한정될 지라도 탄소 제로 Carbon Zero는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품 생산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료출처)
– “Mercedes-Benz Hits the Road With Mylo™ in the VISION EQXX”
– “Introducing the Stan Smith Mylo by Adidas”
– Bolt Threads pauses Mylo production, but industry still pursues leather alternatives, Fashion Network, 2023-07-04
– “Consortium partner product launch, from Stella McCartney in Marc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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