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 the Ground: 토지가 황폐화되면 기온은 더욱 올라간다 Endless Summer


<Kiss the Ground> 책의 저자 Josh Tickell (Image: Joshtickell.com)

미국의 유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이다. 또 다른 책 <Fuel 연료>의 저자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삶을 환경 보호에 헌신하고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어떤 음식을 먹는 지에 따라 지구 온난화를 줄이거나 뒤로 돌릴 수 있는 지를 주장하고 있다.

유명 요리사, 농장주인, 농부들, 유명 과학자 등 수 많은 사람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놀라운 사실과 정보를 모아 서술한 책이 <Kiss the Ground 키스 더 그라운드>이다.

이 책을 원작으로 넷플릭스 Netflix 에서 같은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 세계인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Kiss the Ground 겉표지 (Image: Joshkictell.com)

대량 식량 생산과 물 부족 현상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약 76,000 곳의 농장이 있다. 도시를 포함하여 캘리포니아 주의 하루에 필요한 물의 양은 380억 갤런(gallons) 이다. 이 중 3분의 2는 농업 용수로 사용된다. 이렇게 많은 물을 사용하여 식량과 과일 등을 생산하고 있지만, 생산량의 30%는 매장에 진열되기도 전에 훼손되어 버려진다.

불행하게도 캘리포니아는 현재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인간에 의한 지구 온난화, 이로 인한 강수량 감소는 가뭄으로 이어지고, 더워진 대지는 뜨거운 공기를 대기에 다시 방출하여 기온 상승에 기여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전쟁, 기근, 홍수, 가뭄, 그리고 질병은 고대 로마와 그리스 사례에서 보듯 문명의 시작과 몰락을 동시에 초래한 원인이다. 그 중 위의 4가지 요인으로 인해 부족해 진 식량 문제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결국, 국민(사람)들의 먹고 사는 문제가 결정적이었다.

총 12권으로 기록된 세계사의 명작, <역사의 연구 A Study of History>를 서술한 ‘토인비’의 관점은 정치와 사회였다. 이와 다르게 세계사의 관점을 토지와 문명에 맞추어 광범위한 연구 조사를 시행한 사람은 미국인 ‘로우더밀크 Lowdermilk’이다.

그는 1930년대에 미국 정부의 지원 아래,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북부 아프리카, 시리아, 요르단, 이집트와 극동 지역을 광범위하게 조사하였다. 토지의 황폐화, 이로 인한 식량 감소, 문명의 쇠락을 연구했다. (연구 조사는 독일의 폴란드 침공과 이후 벌어진 2차 세계대전으로 중단되었다.)

도시나 집단 거주지가 형성되면 사람들은 나무를 베기 시작하여 산림이 황폐화 된다. 폭우가 내려도 물을 흡수할 나무가 없어 대지는 황폐화 과정으로 접어들고, 이로 인한 식량 생산이 불가하여 사람들의 집단 이동이나 몰락이 시작되는 과정을 추적했다.

연구 결과물인 <Conquest of the Land Through Seven Thousand Years>는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도록 PDF 파일로 무료로 공개되고 있다.

‘Drought & Life’, Photo by Carlett Badenhorst on Unsplash

태양의 복사열 에너지를 100으로 했을 때 통상은 대지에서 반사되는 비율 30, 나머지 70을 대지와 나무가 열을 나누어서 흡수하는데, 나무가 사라지면 대지가 60%를 고스란히 흡수하게 된다. 이렇게 대지가 더워지면서 복사열을 공기 중에 다시 방출하는 과정에서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오늘날 지구의 전체 대지 중 약 23%가 황폐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이에 영향을 받는 인구 수가 15억 명에 이른다. 호주, 남아메리카는 완전한 황폐화 비율이 20-25%이고, 아시아는 대지의 절반이 황폐화 과정에 접어들었다. 북아메리카도 대지의 90%가 황폐화 과정이 진행 중이다.

교훈은 아주 간단하다. 우리의 토양을 재건하지 않으면, 어쩌다 내리는 비 마저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황폐화 된 토양은 빗물을 흡수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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