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istory of the World in Seven Cheap Things 헐값 취급된 7개 항목에 관한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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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요약

중세 온대기(Medieval Warm Period)는 950-1250년까지를 의미한다. (*한국은 고려시대에 해당한다. 고려 정종 임금시대에서 몽골 침입으로 팔만대장경이 완성된 이후까지의 시기였다) 이 시기의 온화한 기후 덕택에 유럽 인구는 약 7천 만 명까지 증가했고, 포도밭은 노르웨이 남부, 알프스에서 스코트랜드까지 광범위하게 펼쳐 있었다.

뉴질랜드 ‘카하로아 Kaharoa’ 화산이 대폭발하여 1315년 5월 유럽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발생한 막대한 농경지 피해는 1322년까지 지속된 유럽 ‘대기근 Great Famine’ 의 원인이 되었다. 대기근(1315-1322) 기간 굶어 죽은 사람은 수 백만 명에 달하며, 이로 인해 유럽 전체 인구의 20%가 감소했다.

영양 결핍에 처해있던 유럽을 완전히 종말에 가까운 상태로 몰고 간 것은 페스트 균에 의해 1347년에 발생한 흑사병(Black Death)이었다. 흑사병이 확산되는 기간 동안 유럽은 전체 인구의 1/3을 잃었고, 농노 등 많은 노동력을 기반으로 하는 봉건제의 종말을 고하는 변곡점이 되었다.

자본주의는 봉건시대 지배층이 잉여 생산품을 재투자하지 않고 부를 확장하려는 과정에서 싹트기 시작했다. 포르투칼, 스페인 등 이베리아 반도 국가들은 자본가들에게 빌린 전쟁 비용 상황을 위해 추가로 전쟁을 일으켜 정복 국가에서 약탈한 재산으로 빛을 상환하는 방식을 취했다.

유럽(포르투칼과 스페인) 국가들이 식민지 정책으로 부를 축적하기 위해 택한 최초의 상품은 ‘설탕’이었다. 대상 지역은 카사블랑카 서쪽 64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 마데이라(Madeira)였다.

섬 원주민들은 원래 밀을 재배하였는데, 이익이 좀 더 나는 사탕수수로 모두 변경했다. 설탕을 만들기 위해 섬 전체의 산림도 훼손되었다. 생산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나무 땔감 23kg에서 얻은 설탕의 양은 겨우 0.45kg이었다. 결국, 유럽의 부유층은 설탕을 먹었고, 설탕은 Madeira 섬을 잡아먹었다.

사탕수수를 재배하기 위한 노동력은 유럽에서 건너온 극히 일부 사람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노예화 되어버린 원주민이었다. 이런 노예제도는 18세기까지 지속되었다.

역사는 특정 사건 그 자체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역사에 기록된 모든 것을 인간의 삶과 떼어 놓고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인간과 권력과의 관계, 특정 대상과의 어떤 차이점과의 관계도 인간과 자연이 함께 만들어 내는 관계 속에서 생성된 어떤 것이다. 정

치가들에게 꼭 필요한 정치자금이 어디서 오는 지를 생각해 보면 이 개념이 쉽게 다가온다. 정치 지금을 제공하는 기업인들. 그들이 벌어들인 자금/이익금의 원천은 최소한의 비용을 지불하는데 있다.

자연에서 값싼 원료의 채굴 혹은 구매, 저임금 노동자 고용, 돌봄에 필요한 복지비용 최소화 등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서 그들은 최저가로 비용을 지불하거나 특정 분야에서는 아예 비용을 지불할 생각도 없다.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Cheapness or Cheapening은 단지 비용을 낮게 한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확대된 개념으로,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인간의 삶과 연결된 모든 항목들-인류, 자연, 식물자원, 지질자원 등-을 활용하여 어떻게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만들려는 가치의 교환을 노리는 전략과 실행력을 의미한다.

Capitalism is not a system where cash is everywhere but rather one in which islands of cash exchange within ocean of cheap – or potentially cheap – natures

P21

저 평가된 7가지 항목 이외에 더 많은 요소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자들은 큰 범주 안에서 인간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항목들의 상호 관계를 들여다 봄으로써 자본주의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 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아울러 동시에 모순점을 정확히 파악이 가능하므로 그것에 걸맞는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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