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자 G. 타일러 밀러(G. Tyler Miller)는 우리가 저마다 비평형 상태를 유지하도록 우리 몸을 통해 흘러야 하는 가용 에너지의 양을 충분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단순화한 먹이사슬에 대해 말했다.
그의 먹이사슬은 풀을 먹는 메뚜기, 메뚜기를 먹는 개구리, 개구리를 먹는 송어, 송어을 먹는 인간으로 구성된다.
한 사람을 1년 동안 부양하려면 송어 300마리가 필요하며, 송어 300마리는 개구리 9만 마리를 잡아 먹어야 하고, 이 개구리들은 메뚜기 2700만 마리를 잡아먹어야 하며, 이 메뚜기들에게는 풀 1000톤이 필요하다.
왜 먹이사슬의 상위 계층에서 그토록 많은 자연의 부가 이용되고, 소비되어야 하는가? 예를 들어, 사자가 영양을 쫓아 죽이고 삼키듯 먹이를 삼키는 과정 중 “에너지의 약 80-90퍼센트가 단순히 각 단계에서 환경에 돌아가는 열의 형태로 낭비되고, 손실된다.
다시 말해, 에너지의 10-20퍼센트만이 (먹이사슬) 상위 계층의 종으로 전달될 수 있는 살아있는 조직에 전달되는 것이다.
문화사가 엘리아스 카네티(Elias Canetti)는 우리 자신의 생존에 내재하는 음울한 유령을 포착하고 “우리는 (인간은) 저마다 시체 밭의 왕”이라고 평했다.
제러미 리프킨 지음. 안진환 옮김. <회복력 시대, 재야생화되는 지구에서 생존을 다시 상상하다>.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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