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음식물 쓰레기를 가정용 비료로 만들어 주는 Zera Food Recycler
지구촌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연간 약 9억 3천만 톤에 달하고, 이중 60%가 가정에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지구촌 식량 생산량의 약 17%는 소비되지 못하고, 그대로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 및 처리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Food Waste Index Report 2021, UNEP)
UN 환경(보호) 프로그램 ‘World Food Index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추산하기로 2019년 지구촌 음식물 쓰레기는 약 9억 3천 1백만 톤에 달한다. 이중 61%는 가정에서 배출되고 있으며, 음식점 등 서비스 분야에서 26%, 나머지 13%는 음식 소매업(예: 식료품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지구촌 총 식량 생산량의 약 17%가 낭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OCED 국가(37개) 중 온실가스 배출량 6위를 기록하고 있고, 배출량 증가율은 2위에 달한다. 한국인들이 내다 버리는 하루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1만 4천 톤(ton) 이상이고, 이는 1일 생활 쓰레기 발생량의 약 30%에 달하고 있으니 실로 엄청난 양이다.
음식물 쓰레기의 70%가 가정과 소형 음식점에서 버린 것이며, 음식물 쓰레기 절반 이상 유통 및 조리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음식물의 1/7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20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으로만 연간 8천억 원이 소요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그 자체로 에너지 낭비, 온실가스 배출, 수거, 처리시의 악취 발생, 고농 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자동적으로 유발한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음식물 쓰레기의 연간 온실 가스 배출량은 약 724 kg CO2e로 이는 서울-부산 승용차 왕복 4.8회 운행과 맞먹으며, 148 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 탄소 1년치 양에 해당한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에너지로 환산할 경우, 약 718 kw로 이는 2.5개월 치의 전략 사용량, 보일러 등유 약 1드럼을 소비하는 것과 동일하다.
요약하자면,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약 360만 톤(연간), 가구당 연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71kg 이다. (자료:환경부) 설상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는 배출과 수거, 매립 과정으로 이어지는 처리과정에서 각종 오염물질(이산화탄소, 매탄가스 등)이 발생하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개개인이 음식물 쓰레기 배출 자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20%만 줄이면, 연간 18억 kwh의 에너지가 절약되는데 이는 약 39만 가구가 겨울을 날 수 있는 200리터 기준 보일러 등유 228만 드럼에 해당하는 에너지 양과 맞먹는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효과로 승용차 47만 대의 운행감소 효과, 소나무 기준 3억 6천만 그루를 새롭게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2000년대 초반까지 세탁기로 유명했던 미국 기업 월풀(Whirlpool)에서 운영하는 혁신 기술 연구소 WLab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24시간 이내에 가정용 비료로 변환시켜 주는 혁신 제품 Zera Food Recycler 를 만들어서 2017년도에 출시하였다.

코코넛으로 만든 촉매제가 들어있는 팩(위 사진)을 넣은 다음, 음식물 쓰레기 분쇄-건조 과정을 거치면 24시간 이내에 하단에 설치된 트레이에 유기농 비료가 가루로 생성되어서 배출되는 혁신 제품이다. 4인 가족이 1주일 동안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 용량은 약 3.6kg (8 파운드)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음식물 분쇄에서 비료가 생성되는 트레이 도달까지는 약 2분이 소요. 음식물 쓰레기가 비료로 바뀌는데 걸리는 시간은 16시간-24시간 소요된다. 생산된 비료의 양은 음식물 쓰레기 중량 8 파운드(3.6kg) 기준으로 약 0.9kg 전후이다. (아래 사진)

환경 문제는 이제 특정 국가, 특정 사회 만의 문제가 아니다. 북극/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각종 기후변화로 인해 이상 기온 현상이 전 지구에서 발생하고 있는 2022년 오늘이다.
지구 온난화 및 환경오염을 극복하기 위해 각 국이 노력하고 있는 시대에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부터 조금이라도 더 줄이려는 노력을 계속 한다면, 조금 더 나은 깨끗한 환경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