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회 제도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1980년대 이후 탄생한 제도 학파 (Institution)는 인간의 합리성은 시공을 막론하고 변함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관찰하는 특정 개인을 둘러싼 공식적 규칙(법, 기업 내부 규칙 등)과 비공식 규칙(사회 관습, 상거래 관습 등) 으로 이루어진 ‘제도’에 의해 형성된다고 강조했다.

Thorstein Bunde Veblen (1857-1929)

사회 제도는 구성원들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구성원들의 본질을 변화시키고, 그렇게 변화한 구성원들이 다시 제도를 바꾸게 된다고 제도 학파의 탄생을 알린 ‘소스타인 베블런 (Thorstein Bunde Veblen, 1857-1929)’은 믿었다. 이후 1918년 베블런의 축하 아래 그의 제자이자 당시 그룹을 이끌었던 웨슬리 미첼(1874-1918)을 수장으로 한 ‘제도 학파’가 공식적으로 탄생했다.

제도는 다른 식으로 형성되는 경우도 많다.

제도는 합리적 개인 간의 상호 관계에서 나오는 자발적 질서이기도 하고 (오스트리아 학파와 신제도주의 경제학), 복잡한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개인과 조직이 인식 장치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나오기도 하고 (행동주의 학파), 기존의 권력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나오기도 한다(마르크스 학파).

<Economics The User’s Guide, P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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