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 눈 앞에 있는 이미지가 현혹시키는 힘을 꿰뚫어 보는 것이다.
우리는 사진에 있는 피사체보다 먼저 보이지 않는 시선(촬영한 사람의 관점), 카메라 뒤에 선 이들의 시선을 제대로 볼 줄 알아야 한다.
그 때에 비로소 진실을 볼 수 있다.
하고 많은 구한말 시대의 풍경 중에 이런 처참한 모습을 카메라로 찍은 일본 제국주의자들.
일본의 인류학자이자 민속학자 도리이 후보는 1910년경 조산총독부의 명을 받아 조선인들을 상품처럼 측정하고 이를 사진으로 남겼다. 전국 120개 지역에서 성인 남녀와 아이들의 정면, 측면, 반신을 촬영했다. 인간을 사물화, 객체화 헤서 차이를 만들려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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